콩알 RSS FEED

2월 12일.

한강야경을 보고 오돌오돌 떨며 돌아오는 버스안에서 우근오빠한테 카톡을 날림

족발..?

역시 족발킬러 우그니오빠 떡밥을 문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술이 땡겨서 몸도 으슬으슬하니 뼈해장국을 포장해다가 집에가서 홀로 한잔하고 뻗어 자려했는데
혹시나하고 우근오빠테 카톡쳤더니 넘어옴... 다이어트 중이라 저녁 안먹는다더니 역시 족발에 무너짐...


상도피플들을 소환

오빠들 기다리면서 감기기운 떨어지라고 겨울나기를 사마심

족발 소(19,000원)

된장찌개도 기본으로 나옴

췁췁
우근오빠랑 쵸묵쵸묵 하고 있으니 잠시후 광호오빠가 등장해씀

집근처 그린마트를 운영하시던 아주머니께서 오픈한 족발집인데
학교앞에 있는 족발 집 중에 젤로 괜찮음

그래서 종종 상도피플들하고 족소하러 가는 곳임


멘붕 직전이었는데
함께 해준 상도피플 덕분에 하하호호 했던 시간들이었음 아하하

셋이서 족小에 소4하고 얼큰해져서 빠잉함

2월 12일.

요새 기분이 꾸리꾸리 꿀꿀함
감기 기운이 있었는데 집에 있기 싫어서 씻고 기어나옴
나와서 이어폰 꽂고 506 종로 순환 버스 맨 뒷자리 창가에 앉아 종로, 명동찍고 돌아오는데
생각보다 너무 빨리 도는거임 이대로 아쉬워 상도시장쯤에서 갑자기 한강야경이 땡겨서 내려서 753을 갈아탐
여의나루에 갔음

오랜만에 본 한강야경은 너무 예쁨
한강야경은 주황빛이 비출때 가장 예쁘다

겨울 한강공원은 츕다츕스
휑한데
꼬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옥 붙어있는 커플들은 쫌 있더라구^^

혼자 한강보고 멍때리다 심심해져서 신발을 찍어봄

내 기요미 에미넴
어두워서 잘 안보임 헤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추웠음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온 몸에 한기가 들어와서 오들오들 떨면서 버스타고 복귀 흐어으어으어으어으ㅓ어ㅓㅓㅓㅓㅓ


근데 요새 바람났는지 자꾸만 한강을 찾게된다
한강 너무 좋음
위로가 된다

빨리 날이 풀려라 얍

2월 11일.

광호오빠 생일이라 킴미랑 같이 오빠 밥 사주기로 함

저녁때 우디동창 성이 결혼식이 있어서 진짜 진지하게 운동화 신을까 고민하다 집에서 굴러다니는 그나마 멀쩡해보이는 구두를 꺼내 신음
진짜 운동화가 최고인 것 같음ㅠㅠ

토모니에서 쬐구만한 생크림조각케익도 사뜸

1시 15분쯤 광호오빠 만나서 택시타고 서울대입구로 넘어감
가니까 대기하고 있는 사람이 꽤 있음!
앉아서 기다리니까 토익치고 온 킴미도착

헤헤
대기타면서 메뉴판 보다가 찰칵

고앙호님 생일츄카해영
마이마이 드쎄용

런치매뉴로다가
투움바파스타(16,900원) & 록 햄프턴 립아이(25,900원) 을 시키고
안드로이드 아웃백 어플을 다운받으면 주는 쿠폰으로 고르곤졸라 크러스트(10,900원) 을 시킴

부쉬맨브레드

난도질

빵 소스 4가지 다 갖다주세용~
하면 초코, 갈릭?, 블루베리를 더 갖다준다

블루베리에이드

키위에이드

고르곤졸라 크러스트

런치매뉴를 시키면 각 매뉴당 스프 & 음료 가 같이 나오는데
스프를 금액을 추가해서 샐러드로 바꾸고 치킨핑거 1피스(2,000원)을 두개 추가시키면 치킨샐러드가 된다

스프는 양송이스프로

투움바파스타

록 햄프턴 립아이
사이드매뉴는 밥을 먹고픈 킴미를 위해 볶음밥과 광호오빠가 선택한 고구마

스테끼 머겅..


후식은 커피

초토화 헤헤
전에 아웃백에서 1인당 빵 4개씩 싸달래서 가져간적 있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결혼식에 가야하니 빵은 패스 하였소


광호오빠 생일츄카해또요

오빠덕분에 간만에 아웃백도 다 가봄 헤헤

2월 8일.

성주 휴무날 내가 입이 닳도록 찬양하던 오향족발을 먹으러 가기로 함
6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성주 폰 바꾸고 온대서 좀 늦음

오향족발 근처 스벅에서 잠시 대기

달달구리 카라멜 마끼아또 한잔 마셔줌

지난번 백제정육점 갈때 내가 성주 40분가량 기다리게 해서 (게다가 날도 추웠음)
늦은 성주를 너그러이 봐줬는데 6시쯤 지나가면서 볼땐 사람이 없었는데 7시쯤? 성주 와서 가니까 받은 대기표가 72
번호판?에 뜨는 번호가 20번대인가 그랬음
성주가 미안해함 낄낄 메롱

금새 슉슉 빠져서 잘 참고 기다림

짠
성주가 아이폰3에서 프라다폰으로 갈아탐
몇년전만 해도 부의 상징 프라다폰이었는데...
근데 뭔가 프로페셔널 해보이고 깔끔하고 예쁜 것 같음

사진을 발로 찍는지 자꾸 흔들림 으으

드디어 우리 번호
자리에 앉음

족발 중(29,000원)

하아 때깔보소

진짜 자리에 앉기도 전에 셋팅을 마구 해주심
족발 시키자마자 나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굶주려있던 성주가 맛있게 마구마구 먹는걸 보면서 엄마미소 백번 지어뜸

둘이서 소주1병씩 하고 성쥬가 피곤스피곤스 헬렐레 하길래 빠잉빠잉 해뚬



아 사진보니 또 먹고싶다

쿠팡에 닭가슴살이 올라옴
닭가슴살 한번도 먹어본적이 없어서 호기심이 생김
마늘을 좋아해서 마늘맛을 주문해봄

17,200 → 11,500 원에 판매

200g 4팩이 들어있음

퍼질러 자고 있는데 택배옴
오옼..포장지가......
느끼지마...

맛이 궁금 한번 먹어보려고 뜯음

저렇게 들어있음

전자렌지에 데워 먹으랬는데
자취생의 필수품 전자렌지가 없는 관계로 그냥 베어먹어봄

따로 그릇에 옮겨담아서 먹는 것도 귀찮아서 봉지채 잡고 베어먹어봄

먹을만함
근데 그냥 닭가슴살만 먹으면 물려서 질릴 것 같음


살은 빼야하는데 먹으면서 살빼려고 산게 아니라 그냥 맛이 궁금해서 사봤음... 이상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