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6일.
라섹 수술 후 일주일이 지나고 보호렌즈 빼러 안과에 가는 날.
안과가니 의사선생님 왈. 오오오 매우 깨끗하니 아주 좋아요 굳굳굳이랜다!
앞으로 주의사항도 없고(목욕탕만 가지말라셨음) 생활하는데 지장이없다고!!!!!
으하하하하하하ㅏㅏㅏㅏ
이때부터 기분이 매우 신났음.
진짜 히호히호 거리면서 폴짝폴짝 뛰어다녔음
들뜬 마음으로 강남에 잠시 볼일 있다는 탱과 함게 강남으로.
배가 고팡 햄벅 먹고싶얼.
버거킹ㄱㄱ
와퍼세트 (6,900원) -인데 Hmall에서 2천원 적립금써서 4,900원에 구입한 기프티콘으로 주문 +치즈 1장 추가 (300원)
갈릭스테이크하우스버거세트 (7,500원) -600원 추가해서 라지셋트로
..가격이 저게 맞는지 모르겠음
탱이 먹으려는거 잠깐만!!!! 하고 앞에서 찍은거라
시..심하게 흔들리게 찍음
요건 내 와퍼세트
하앙..버거킹은 단통 와퍼지
그리고 강남역 10번 11번 출구 사이에 있는 스타벅스로 이동
이때.. 해피아워?에 에스프레소 음료 한잔 사면 한잔 더 주는 행사해서 그거 노리고 간건데
아뿔사..
시간을 안보고 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시부터 7시까지였는데 우린 1시 55분....그래서 걍 두잔 시킴
버거킹에서 준 게임기 모양의 쿠폰..같은 게임기 홍보...뭐시깽이 들고
이러고 있는 탱...
뭐하니..
갑자기 누구날 잠시 만나고 오겠다는 탱
......
나갔다 들어오면서 한 손에 쇼핑백을..
쇼핑백에서 갑자기 나이키 운동화 박스를...
맙소사......
내 드림슈 중에 하나였던 콩코드가 내 손에...
콩코드 발매당시 건대나이키에 들어왔다는 소리에 바로 튀어갔는데
발볼이 워낙 넓은지라 245를 생각하고 갔다가 좀 전에 바로 나갔다는 말에 OTL 모드로 있다가
240은 있다길래 한번 신어나 볼게요 하고 신어봤는데 딱 맞는 감이 있길래 그냥 쥐쥐치고 나왔는데 결국 240을 찾아헤맸지
그렇게 발 한번 넣어보고 떠나보낸 후 오매불망 그리워하던 콩코드가 내 품에...
하아..
너란남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라섹 수술 잘 된 기념 선물이야 라며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거 내가 받았어 라며
나에게 건네는 너란 남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감동의 쓰나미
와 함께 안과 갔다온 이후 업되었던 기분이 이젠 하늘위를 날아다니기 시작
그 상태로
확 트인 곳을 보고시펑!!!!
이라 했더니 남산으로 날 데려갔음
케이블카
기존의 내 드림슈였던 카마인을 신어쪙
케이블카 타려고 대기 중
탔음
꼭 신발 사진은 한번씩 찍음
올라간다 슈웅!!!
도착
낮의 남산타워는 처음임
전망대 올라가는 표 끊으려고 매표소 보고있는 탱
테디베어뮤지엄 이런게 있길래
기왕 온거 다 보자! 하고 전망대+테디베어뮤지엄 (14,000원) 을 끊음.
이제부터 곰 판 시작
1관이었나?
곰으로 우리나라 역사를 표현해놓았다.
외국인들이 무한 사진찍고 있음.
외국인들이 참 좋아할만한 곳임
2관에 들어갔음
그리고 2관은 서울을 표현해놨음
헉
탱이 갑자기 저기 서봐봐 해서 들어가서 응? 이러고 있는데
아뿔사 화면을 통해 저런식으로 사진찍는 곳이었음
앞에서 외국인 관광객분들이 쳐다보고 있어서 민망해서 저러고 가리고 어쩔줄 몰라하다 나옴...
전망대로 슝
캬아 서울 전망 보소
는 사실 이때 아직 눈이 부신 상태라 제대로 감상도 못함
엉엉
☞☜
뿌우
목이 마르다 목 좀 축이자꾸나
맨날 생크림 듬뿍얹어서 빨대로 생크림 퍼먹음
내가 지금 머리가 쫌 많이 길렀는데
머리카락 유심히 보는데 매우 심하게 상해있는 머리카락 발견해서 신기해서 찍어봄
살쪄서 손에 살이 오름...
유라언니표 팔찌..S2
볼때마다 이쁨
저녁 뭐 먹징
하다가 일단 용산으로 가보자
해서 용산 아이파크몰로 이동
뭐 먹징
하고 돌아다니다 냉면먹고시펑
고기주는냉면집 고고싱
고기+ 물냉면 (5,500원) 이었을거임 메이비
탱은 곱배기로
...곱배기는 얼마였드라 6,500원인가 6,000원인가 그럼
맛이쪙
계산하면서 저기 주차...
이랬더니
이러면 시간 더 많이 될거에요 이러면서 직원분이 건네준 영수증엔...
115,000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센스대박
그리고 영화봤음
눈 괜찮겠어?
ㅇㅇ 괜찮 영화보고시펑
그래서 두 눈 크게 뜨고 봤음
뭔가 굉장히 슬픈 영화일줄 알고 눈도 건조하겠다 실컷 울어야지 하고 봤는데
...
웃다가 울다 나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다가 운 영화는 이게 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가인을 보는데 나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더 웃겼음
근데 한가인이 술취해서 욕하는 장면은 정말... 빙의되서 내가 더 슬펐음....
난 진짜 그 심정 알 것 같아서 눈물이 차올라 고갤 들었는데
옆에서 탱이 미친듯이 웃어서 슬픔도 잠시였음
하아.. 그래 저번에 면접 떨어진 충격에 술 잔뜩먹고 취해서 욕해서 미안하다...
anyway,
그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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