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0일.
일하면서 카톡하다 급 보기로하고 퇴근하고 빵미 수갱만남.
말로만 듣던 시청 오향족발 입성.
족발엔 소주져
그냥 족발만 먹기엔 느끼함 족발의 느끼함을 소주가 중화시켜줌
족발에 소주. 이 얼마나 환상적인 조합이란 말인가
두 아이가 소주를 즐기지 않아서 나만 털어마심
족발 중(29,000원)
아 저 때깔보소
보기만해도 쫀득쫀득 쩍쩍 감김
기본으로 나오는 떡만두국
짜잔!!!!!!!!!
여기는 상추,깻잎이 안나오고 무슨 시큼한 소스에다가 양배추를 푹 적셔서 족발이랑 같이 냠냠하면 됨
먹다보니 배불러서 쫌 남김
아깝다
근데 오늘 또 먹으러 가지롱 푸헬헬헬ㄹㄹㄹㄹ
보쌈 족발 뭐가 좋아?
하면
당연 족발!!!!!!!!!!!!!!!!!!!! 하는 나인데
특히
살코기부분 말고 껍데기쫀득쫀득한 부분을 좋아함
뼈들고 뜯는것도 좋아함
무튼 쫌 족발을 많이 사랑하는데 지금껏 먹어본 족발집 중에 이렇게 녹아내리는 족발은 처음이었음
괜히 맛집이 아님
근데 계속 먹다보면 느끼할 것 같음
그런의미로 석계역 창신동 불족발이 느끼함이 없어 참 좋음
anyway. 맛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