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7일.
영국에 어학연수 갔던 엄세가 돌아옴.
정말 오랜만에 우리 다섯 모두 만나는 날.
세정이한테 그동안 정말 먹고 싶었던 걸 먹자! 뭐가 땡기냐 했더니 팥죽이 먹고 싶다함.
영국에 있는 동안 팥 들어간 걸 너무너무 먹고 싶었는데 영국에선 팥 들어간 음식을 찾아볼 수 없다고? 으잉?
무튼 세정이가 검색해보더니 팥죽 유명한 데를 발견.
삼청동에 서울서 둘째로 잘하는 집에 가....기 전에 수업끝난 세정이를 만났는데
1년만에 보는건데 뭐랄까... 그대로임. 어제 본듯한 느낌
친구란 좋구나 헿
(근데 버스타고 광화문 가는 길에 세정이가 우리 카톡 대화창에 '갱으니 만났는데 우리 어색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고 씀 진담일까 농담일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잉)
광화문에서 애들 만나서 마을버스타고 삼청동으로 이동
도착
팥죽을 판대서 밥집같은 곳인줄 알았는데 찻집이었음
단팥죽 (6,000원) 네개를 시킴.
팥죽을 싫어라 하는 빵미는 안먹음....T^T
이렇게 나옴
뚜껑을 열면!
밤, 은행, 잣, 팥, 찹쌀떡이 두둥
찹쌀떡 완전 크고 쭬깃쭬깃 쩍쩍 감김
하앙 클리어..
달달하니 정말 맛있음
우리 전부 클리어..
나와서 카페로
길따라 쭉 내려가다가 ZOO카페 눈에 들어와서 고고
꺅 호랭이다!!!!!
는 목욕안한 호랭이
2층으로 올라옴
각자의 취향들
난 페리에 레몬
세정이가 영국에서 우리 주려고 선물 사옴ㅠ.ㅠ
쿠키랑 초콜릿이랑 차랑 핸드크림!
쿠키랑 초콜릿은 뜯어서 먹고 차랑 핸드크림은 나눠갖음☞☜
잘마시고 잘쓸게 쩡...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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