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0일.
우왕.. 전날 만복국수에서 믁글리에 서비스 술에..
깨꾸닥 하고 디질뻔함
겨우 정신차리고 해장
숭숭대 앞
황궁쟁반짜장에서
짜장면 (4,000원)
주문
캬아 해장은 짜장면이졍
탱자탱자거리다가
입이 심심해짐
전에 화이트데이때 탱이 준 사탕을 드디어 오픈..
아까워서 못 먹고 있던건데 드디어 오픈함
오
꽃송이가 피었네
화장실 청소나 해야지~
하고 탱한테 나 청소할끄야~~~~
했는데 봉지니 만나고 집 가는 탱. 자기 집 갈때까지만 통화하자고 말림
어..그랭..
통화하는데 갑자기 내려가서 우편함을 보라며
어...엌...서..설마..
오마갓 탱......
ㅜ.ㅜ
우편함에 두고 가쪙ㅠ.ㅠ
힝 너란 남자..
하트 백개 날리고 화장실 청소를 깨까시 하고 어휴 상콤하당 캬 하고 있는데
탱이 갑자기 나보고 화내지말라며..
읭..?
전날 과음으로 속아프다고 꽥꽥 거렸더니
나 몰래 도미노 예약배달을 시켰다며..
라면이라도 끓여먹을까봐 그냥 말했다며..
너란 남자..
6시 40분쯤 벨이 울림.
이번에 신제품으로 나온
도미노피자 캐리비안치킨 M
거기에 사이드매뉴 샐러드
끄앙ㅜ.ㅜ
쭵쭵
갈릭소스도 푸욱
그 많던 피..피자가 다 사라졌어!!
맛있다ㅜ.ㅜ
지난번에도 그렇고 이번에도 그렇고ㅜ.ㅜ
너가 시켜준 도미노는 더 꿀맛이다ㅠ.ㅠ
저렇게 피자를 배터지게 먹고도..
몇시간 후 난 또 샐러드를 꺼내들었죠
시저드레싱 듬뿍
쉐낏쉐낏
방울방울해
췁췁
크..클리어..
탱 덕분에 해장 제대로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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