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촌동 원조 등촌 칼국수 버섯매운탕
10월 29일.
아기다리 고기다리던 면접 날.
아침에 눈뜨자마자 전날 밤에 GS편의점에서 사다놓은 샌드위치와 포도주스 격파
그리고..
전날 두유만 3개 마시고 이거 먹었더니
폭풍 화장실..
면접보러 가쟈아으아으엉~!~!~!
하아 건장해서 조오타
..
조..좋을까..?(눙물눙물)
나의 든든한 지원군 탱이 아침일찍부터 와서 헤어메컵 받을때부터 면접볼때까지 데따주고 기다려줌ㅠ.ㅠ
.
.
.
면접을 보고..
후련해진 맘으로 밥 먹으렁
등촌동 원조 등촌 칼국수 버섯매운탕.
탱이 전에 성진이오빠가 데꼬가서 먹어봤다던 원조 등촌 칼국수 버섯매운탕.
나두 먹어보고싶어서 먹으러가자함
위치는.. 음... 어디로 슉슉 들어가니 골목 안에 있음..;ㅁ ;
건물 외관은 정말 원조 느낌이 나겠끔 생겼음
탱 먼저 들여보내고 난 화장실에서 옷 갈아입음
옷 갈아입고 2층으로 올라가니 음식이 나와있움
버섯매운탕 (7,000원) x2
야채, 버섯, 고기, 감자가 끓고있음
그리고 볶음밥과 칼국수 대기 중
짜잔
옷 갈아입느라 시간 좀 끌었더니 올라가자마자 먹음..
국물에 마늘향이 강하게 나면서 무지 칼칼함
난 마늘 좋아해서 좋음
정신없이 집어먹는데 아주머니께서 오셔서 칼국수 넣어야한다고 칼국수 넣고 가심
칼국수 투하
그리고 보글보글 끓게 놔두고 버섯야채 마저 먹음
칼국수를 텨묵하고 이제 볶음밥을 볶음!
아주머니께 볶음밥 넣어두되여~? 했더니 와서 해주심><
먹음직스럽게 볶아짐
탱이 집에 가져간다고 포장하는데 지난번에 왔을 때 포장했을 때 집 가서 보니 볶음밥이 없다함
볶음밥은 밥,야채,날계란이 섞인거라 삭을 수도 있기 때문에 포장 안해준다 함..
대신 야채를 더 많이 포장해주고 정 볶음밥을 포장해갈거면 2천원인가? 추가해야 한다함
저녁 때 바로 먹을거라 괜찮다고 해달라하니 알았다고 하셨다가 다른 아주머니가 안된다고 하셔서 그냥 빼고 포장
배터지게 먹고 나오는 데 입 안에서 마늘향 작렬..
이대가서 옷 반납하고
이대 버블퐁에서 타로스무디 사먹음
코즈니 옆옆? 골목 안에 위치함..
퐁
퐁퐁
집 가는 한강대교 위
해가 지는구나-
면접 붙게 해주세요.......